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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리통증 유발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과 치료법

고동현 / 기사승인 : 2022-01-20 11:00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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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메디컬투데이=고동현 기자]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는 허리 통증이다.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. 이는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.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허리디스크(추간판탈출증)를 들 수 있다.

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(디스크)이 탈출해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.

보통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, 젊은 층에서도 허리디스크 질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.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. 구부정한 자세와 생활 습관이 지속하면서 척추에 무리가 간 탓이다.

만약,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, 허리를 펴면 통증이 완화되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. 몸을 앞으로 숙이기 어렵거나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.

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수술을 받지 않고, 도수치료와 운동치료,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.
 

▲ 안규열 원장 (사진=기찬통증의학과 제공)


구미 기찬통증의학과 안규열 원장은 “비수술 치료 가운데 하나인 신경성형술은 간단한 국소 마취를 한 뒤 꼬리뼈 부위에 지름 1~2mm의 특수한 초소형 카테터를 삽입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,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줄여준다”고 설명했다.

이어 “시술 시간이 10~20분 정도로 비교적 짧고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층이나 당뇨병, 심장질환자들도 받을 수 있으며 후유증과 부작용의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”고 덧붙였다.

그러나 신경성형술은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고, 환자의 척추 상태와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과 X-레이, CT, MRI 등으로 정확하게 진단을 한 뒤 치료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.

 

 

메디컬투데이 고동현 (august@mdtoday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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